제494장 신체검사 (1)

마침내, 세라피나를 배웅한 후, 세실리아와 알라릭은 집으로 돌아왔다.

현관에 들어서자마자, 알라릭은 늘 하던 대로 세실리아를 붙잡고 키스하기 시작했다.

세실리아는 약간 망설였고, 여전히 조금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.

하지만 뭐, 밤이 늦었고, 분위기가 좀 격해졌다.

"알라릭, 세실리아,"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가 홀을 통해 울려 퍼졌다.

두 사람은 키스를 하던 채로 놀라서 움찔했다.

세실리아는 재빨리 알라릭을 밀어내며 숨을 고르려 했다.

알라릭이 돌아보니 에밀리가 소파에서 편하게 앉아 있었다.

홀은 어둑어둑하게 불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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